● 간 세포 암(Hepatocelluar calcinoma)
- 정의 :
간에서 일차적으로 발생한, 즉 원발성의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간은 장으로부터 혈류가 모이는 부위이므로 위와 장 등 다른기관에서 생긴 암들이 간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엄밀한 의미의 간암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간암이라고 하면 성인의 원발성 간암(간 자체에 기원을 둔 암)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간세포암종을 의미한다.
- 위험요인 및 발생원인 :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비만이나 당뇨와 관련된 지방성 간질환, 그리고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트겅 곰팡이류가 마늘어내는 발암물질 아플라톡인 따위가 간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2014년 대한간암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간암 환자의 72%가 B형 간염바이러스(HBV), 12% C형 간염바이러스 만성보유자는 대부분이 그 바이러스를 지닌 어머니에게서 출생 시에 감염되며, 그들의 반수 이상이 만성 간염이나 흔이 간경화라고 부르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한다. 해마다 간경변증 환자의 1~5%에서 간암이 발생한다. 간암은 간경변증이 심할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잘 발생하며, 남자에게 더 흔하다.
- 임상증상 :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3CM이하거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업고,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진행된 단계가 대부분이다. 간압의 증상은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복부팽만감,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등이 있다. 간경변증 환자에게 간암이 발생하면 갑자기 황달이나 복수가 심해지기도 한다.
- 병리적 소견 :
간암종양표지자로서 가장 많이 이용하며 민감도 40~65%, 특이도 75~90%
- 초음파 소견
A: 소간암(<2cm)은 대부분 조직학적으로 괴사를 아직 동반하지 않은 고형종 상태이기 때문에 초음파에서 일반적으로 저에코로 관찰된다. 일반적으로 간암은 2cm 미만에서는 테두리(halo)가 없는 저에코 종괴 소견을 보인다.
B: 2-3cm의 크기로 커지면 종양을 싸고 있는 섬유화 캡슐(fivrous capsule)에 의해서 종양 변연부에 저에코의 얇은 테두리(thin, peripheral hypoechoic halo)를 보이게 된다.
C: 종괴의 크기가 3~4cm로 커지면, 종괴 주위에의 테두리가 옅어지고 내부에 여러 개의 저에코를 동반하는 "nodules in tumor"의 양상을 보인다.
D: 종괴의 크기가 4~6CM 더 커지면, 내부에 있던 여러개의 저에코의 종괴들도 점차 커지거나 모양이 바뀌면서 "tuomors in tumor" 또는 모자이크 패턴의 모양을 갖게 된다. E: 일반적으로 종괴가 6cm 이상으로 커지면, 점차 테두리가 소실되면서 대부분 경계가 불분명한 괴상형(massive type)이나 부정형의 종괴로 발전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종괴가 커질수록 좀 더 복잡하고 불균일한 성상을 보이게 되는데, 이는 괴사와 섬유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